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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사랑이 힘이다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 전쟁 당시 홀트씨에 의해 시작되었다. 홀트씨가 만난 대다수의 어린이들은 병이 들어 있었다. 그는 고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아이들은 병원에 입원시키고 얼마 살지 못할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데리고 살며 삶의 마지막을 몸소 지켜주려 하였다.

 

그런데 생각지 못하였던 결과가 나타났다.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은 대부분이 죽어나갔는데 그가 데리고 있었던 아이들은 오히려 건강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집에 데리고 있었던 아이들에게 그가 해 준 것은 너무나 단순한 일이었다.

 

아이들을 자주 껴안아 준 일이었다. 살갗으로 전해진 사랑이 아이들의 생

명을 건진 것이다. 그래서 사랑이 힘이요, 사랑이 생명이라는 것이다.

사랑이 생명사건을 일으키는 것이다.


한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사에서 역사를 바른 방향으로 움직임에 기여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가정에서 사랑을 넉넉히 받고 자란 사람들이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자신의 가정에서 사랑의 힘을 체험한 사람들이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갈 때에 보다 밝은 사회가 될 것이다.


* 김진홍 글, <두레뉴스>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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