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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방법 오르다 작은철학자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방법 오르다 작은철학자

이미지 출처 : Sarah-Horrigan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매우 좋은 독서방법이다. 오르다 작은철학자 중에 '지혜로운 거지소녀'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만들기를 해보자. 해보면 알겠지만 아이들의 창의적인 발상에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될것이다. 과연 거지소녀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책을 쫙 펴서 앞면과 뒷면을 함께 살펴보아요. 오른쪽의 소녀가 누더기 옷을 입고 있는걸 보니까 주인공인 거지소녀인가봐요. 표정은 밝아보입니다.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일까요? 인상좋게 웃고 있는 아저씨도 등장합니다. 이 아저씨는 어떤 역할일까요? 시작해 보아요~^ ^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방법 오르다 작은철학자




그런데 거지소녀는 이름이 없나봅니다. 그냥 거지소녀라고 불리우는걸 보면요.. 이름을 지어줘 볼까요? 지혜롭다고 했으니까 음... '지혜'라고 부르기로 해요. 옆에 요리사 아저씨, 시장님, 그리고 시장부인인가봐요...ㅎㅎ 우리 지혜에게 빵을 주고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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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니 정말 요리사 아저씨가 갓 구운 빵을 주고 있군요. 지혜가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있나봐요.




왕이네요. 무척 뚱뚱한 왕이네요. 이왕이면 좋은말로 덩치가 좋고 건강해 보이는 왕이 신하들에게 명령합니다. 아마도 거지소녀과 관계된 이야기라면 거지소녀가 지혜롭다는 이야기를 듣고 데리고 와 보라고 하는것 아닐까요?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방법 오르다 작은철학자


오 이런~! 왕이 현명한 왕은 아닌가 봅니다. 영리한 지혜에게 질투심을 느껴서 시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혜가 왕 앞에 불려왔습니다. 왕이 계란을 주면서 뭔가를 해보라고 시킨거 같은데 뭘 시켰을까요? 전혀 감이 안 잡힙니다. 빨리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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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세상에...왕은 아니 황제는 제정신일까요? 저 달걀을 부화시키라는 거였어요. 근데 삶은 달걀이었네요. 이일을 어쩌면 좋아요? 그냥 그 자리에서 못하겠다고 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지혜는 어떻게 했을까요?




지혜는 못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삶은 달걀을 받아들고 나왔느데 뭔가 좋은 생각이 있는 것일가요?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방법 오르다 작은철학자


지혜를 아끼는 마을 사람들은 걱정을 합니다. 절대 삶은 달걀에서 병아리를 부화시킬수는 없으니까요.




왕이 마차를 타고 마을로 내려왔네요. 지혜가 황제에게 뭐라고 말을 합니다. 황제와 마부가 무척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지혜 앞에 놓여있는것은 돌인가요? 아이들은 저런 그림도 놓치지 않는답니다.^ ^ 지혜가 황제에게 뭐라고 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방법 오르다 작은철학자


저 돌 같은것이 푹 삶은 소고기인가 봅니다. 황제에게 말을 하는것이 아니라 신에게 비는 거였군요. 그러고 보니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있습니다. 삶은 소고기가 송아지가 되도록 해 달라고 빌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황제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내가 황제라면 어떤 말을 했을까요?




황제가 막 비웃는것 같습니다. 입이 엄청 큽니다. 지혜도 그런 소원을 이야기한 이유를 황제에게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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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황제 스스로 문제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도록 삶은 소고기를 이용한거 였군요. 황제도 꼼짝할 수 없겠습니다.~^^




음 이번엔 또 다른 어려운 문제를 낸 것 같습니다. 그림만 봐서는 실로 배를 만들라고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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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이 맞았습니다. 실타래를 주면서 배 한 척을 만들어 오라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저런 문제를 생각해 낼 수가 있을까요? 황제도 참 창의적입니다. ㅎㅎ 우리 지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음...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천을 짜는 기계인가요? 잘모르겠습니다. 그냥 지혜가 어떻게 해결하는지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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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나무한토막을 가지고 가서 물레와 지렛대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군요. 위에 삶은 달걀 부화 시키기와 같은 방법입니다.




실타래 문제도 잘 해결이 된 듯 합니다. 황제는 포기할 줄 모르는 군요. 또 다른 어려운 문제를 낸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면 유리잔과 작은 배들이 있는데 무엇을 시킨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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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작은 잔을 가지고 바닷물을 모두 퍼 내라고 했습니다. 해결하지 못하면 사형을 시킨다고 합니다. 무지막지한 나쁜 황제입니다. 




지혜는 쌀포대 같은 것을 들고 황제 앞에 가서 뭐라고 이야기합니다. 표정을 보니 이번에도 괜찮은 꾀를 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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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모래주머니 한개를 가져가서 바다로 통하는 강과 호수를 모두 막아달라고 합니다. 황제는 그럴수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지혜는 정말 영리한것 같습니다.




지혜와 황제가 함께 앉아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요? 황제는 이제 더 이상 지혜를 시험하지 않기로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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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여러분은 가장 멀리까지 들리는 소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지혜는 '천둥과 거짓말'이라고 했네요. 저는 그냥 '말' 이라고 생각했는데요. 황제의 수염은 얼마나 값어치가 있을까요? 지혜는 가뭄의 비처럼 소중하다는 뜻으로 이야기해서 황제가 기분이 아주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눠보는것도 좋겠습니다.




황제가 지혜를 보고 활짝 웃고 있는것을 보니 지혜가 한 대답이 아주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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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황제가 지혜에게 아내가 되어 달라고 합니다. 지혜는 대신 소원을 이야기 합니다. 황제의 마음이 변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을 데려가게 해 달라고요. 황제도 흔쾌히 약속을 합니다. 지혜는 왜 저런 소원을 이야기 했을까요?




지혜가 드디어 누더기를 벗고 예쁜 옷을 입고 황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혜의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아 보입니다. 지혜가 예상했던 대로 황제의 마음이 변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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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쁜 황제가 마음이 변했군요. 지혜에게 떠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약속한대로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을 데려가면 되겠네요. 지혜는 누구를 데려갈까요?




밤이 되고 지혜가 몰래 떠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이 든 황제를 보러 온 것일까요? 잠자는 황제를 보러 왔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나무와 길인것 같은데 저 그림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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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잉? 지혜가 황제에게 잠자는 약을 먹였군요. 그래서 저렇게 곤히 잠이 들었던 거였습니다. 그리고...ㅎㅎㅎ 마음에 드는 사람은 바로 황제였던 모양입니다. 황제가 깨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지혜와 황제가 함께 다시 성으로 돌아갑니다. 지혜의 마음이 황제의 마음을 움직인 모양입니다.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방법 오르다 작은철학자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지혜의 말을 듣고 더 이상 화를 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했던 약속이니까요. 지혜는 그냥 영리하기만 한건 아니었습니다. 아주 깊은 지혜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도중, 읽은 후에 생각해보고 이야기해 볼 질문들


_가장 인상적인,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떤 장면이었나요?

_내게 이런 어려운 문제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할까요? 

_지금 내가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문제들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_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_거지소녀 지혜보다 더 슬기로운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_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생각해 보기를 원했을까요?

 

이와 같은 질문들을 통해 책을 깊이있게 읽고, 생각하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생각해 볼 질문을 줄이면 어린아이와도 얼마든지 즐거운 책읽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