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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오르다게임]논리적인 사고력 향상을 위한 레이오브라이트

[오르다 게임] 논리적인 사고력 향상을 위한 레이오브라이트 



오르다 게임중에서 어렵다고 지목하는 게임이 

바로 스퀘어스피릿 레이오브라이트 입니다. 


오늘 오르다 논리 게임 중에 레이오브라이트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가현이 입에서는 재미있다는 소리가 나왔고

준상이는 대답을 안하더군요..ㅎㅎ


두 아이들 모두 재미있다고 했으면 정말 좋았겠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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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브라이트



빛의 직진, 반사 성질에 기초하여 상대방이 배치한 칩의 위치를 

맞추는 활동으로 논리적인 추론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레이오브라이트



상자를 열면 노트북처럼 생긴 게임판이 두개가 들어 있습니다.

이 노트북이 아이들 흥미를 유발시키는데 일조를 하죠..ㅎㅎ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상대방이 보지 못하도록 가리는 것을 은근히 좋아하더라구요.


조 맨 오른쪽 그림에 뚜껑이 닫히지 않도록 고정하는 주황색 피스는 

닫을 때 꼭 빼도록 합니다. 그냥 닫으면 뚜껑이 망가진답니다.^ ^




레이오브라이트


빨강, 파랑, 노랑, 검정색의 칩이 2개씩

반사 거울이 4개, 일방 거울이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사거울은 일반적인 거울이고

일방거울은 화살표 방향으로만 진행이 됩니다.

화살표의 반대방향에서 빛이 들어가면 도로 거꾸로 돌아가게 됩니다.




레이오브라이트 색 혼합표


창의 게임에 삐에로와 색동옷을 열심히 했던 아이들은 

혼합색에 대하여 어려워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위와 같이 혼합색을 표로 제공합니다.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빛의 3원색은 

빨강, 파랑, 그리고 노랑이 아니고 초록입니다.


그러니 이 게임은 우리가 보통 말하는 색료의 3원색

빨강, 파랑, 노랑이 혼합되어 혼합색으로 보여지는 것을

빛의 성질을 이용해 풀어내도록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요건 기록지 입니다.


레이오브라이트 기록지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이들은 상대방이 만든 칩의 배치를 맞추기 위해 기록지에 기록을 한 후

그 정보를 토대로 분석하고 추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IN에 빛이 들어가는 번호를

OUT에는 빛이 나오는 번호를

COROR에는 빛이 나오는 색깔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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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이니까 칩을 모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맨 처음에는 빨강 한개 맞추기

그리고 파랑을 추가하여 두개 맞추기

또 노랑을 추가하여 세개 맞추기 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빨강 칩을 한개 놓은 문제를 냅니다.

문제는 연습장에 그려서 냈고 아이들이 게임판을 한개씩 각자 가지고 합니다.

 

정보를 두 아이들에게 동일하게 제공했습니다.

"1번으로 빛이 들어가면 12번으로 나오는데 색깔은 변하지 않아요"

"2번으로 빛이 들어가면 11번으로 나오는데 빨강색으로 나와요"


레이오브라이트


그리고 나서 아이들에게 

"이번엔 어떤 번호가 궁금하니?"

하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아이들은 3번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봅니다.


그래서 이때 이야기를 좀 많이 합니다.

"어? 그럼 3번으로 들어가서 10번으로 나오는 색이 빨강색으로 변할 수 있을까?"

하고 물어봅니다.

없다고 하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보고


"그러면 3번을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 

그렇다고 하면 이미 빨강칩을 쓴 상황에 대해서 한번 더 이야기를 해보기도 하고


또 다른 방법은 확인시켜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3번으로 들어가면 10번으로 나오고 색깔은 변하지 않아요"

"4번으로 들어가면 9번으로 나오고 색깔은 변하지 않아요"

라고요..ㅎㅎ

저렇게 4번까지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


가로 줄도 정보를 주고 아이들이 칩의 위치를 알아내도록 합니다.


이때는 기록지에 기록하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그럼 두번째 파랑색 칩 추가


레이오브라이트


지금부터는 기록지를 나눠주고 기록을 하면서 추론하도록 했습니다.

기록하는 것도 매우 재미있어 합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궁금한 번호를 선택해서 물어보면서

기록을 하도록 했습니다.

상대방이 질문한 번호도 모두 기록을 합니다.


아래 준상이가 칩의 위치를 찾을 때 공간을 표시하기위해

손가락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레이오브라이트



그러더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쓰면서 하겠다고 종이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레이오브라이트


준상이는 위와 같이 줄을 그려 가면서 위치를 찾고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다른데 가현이는 기록을 하면서 그때그때 칩을 놓아가면서 풀어내는데

준상이는 모두 기록하고 한꺼번에 풀어내더군요

모두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서 풀어낼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것이 좋겠습니다.

엄마들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레이오브라이트


아이들 모두 칩의 위치를 알아내고 맞춰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가현이한테 빨강색 칩의 위치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물어보고

준상이한테는 파랑색 칩의 위치를 알아낸 방법을 물어봅니다.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아이들 나름대로 설명을 잘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확실하게 제외되는 자리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설명해 줍니다.

다음 3개짜리 게임을 위해서~


레이오브라이트




이제 노랑색을 추가해서 칩 3개 맞추기를 합니다.

기록지와 같이 8번을 질문해서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레이오브라이트


빨강색 칩은 3번과 13번 두 줄이 나왔으므 바로 조합이 가능합니다.

파랑과 노랑은 초록이라는 혼합색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 합니다.

초록이 파랑과 노랑의 혼합이므로 아이들은 초록을 보면서

그 안에 파랑과 노랑이 나왔다는 것을 유추해 내야 합니다.


어른이야 보면 딱 알지만 아이들은 그것도 경험을 해 보아야 합니다.



이제 방법을 바꿔서 서로에게 문제를 내고 

번갈아 가면서 질문을 해서 본인이 질문한 번호와 결과만 기록합니다.


레이오브라이트



각자 알아낸 정보를 가지고 칩의 위치를 추론하고 있습니다.


레이오브라이트


위 그림과 같이 준상이는 가현이가 낸 문제에서 주황의 정체를 알아내야 하고

가현이는 준상이가 낸 문제에서 또 주황의 정체를 알아내야 합니다.


둘다 문제를 상대방이 낸 문제와 같은 위치를 찾아내면

정보의 양이 적은 쪽이 승리하게 됩니다.


오늘 게임의 결과는 가현이 같은 번호를 두번 질문해서 준상의 승리로 끝났네요

그래도 가현이 재미있다고 또 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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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굉장히 오랫동안 한것 같죠?

40분 동안 진행된 내용이랍니다.


앞으로 칩을 한개씩 추가해서 모두 7개의 칩의 위치 찾기에 도전해야 합니다.

검정칩이 또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런 문제도 쑥쑥 풀어내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