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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엄마와 함께하는 논리사고력 향상게임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엄마와 함께하는 논리사고력 향상 게임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오늘은 현이가 집에 놀러와서 현이 엄마랑 함께 합니다.

점심을 먹고 현이에게

"레이오브라이트 할까? 전에 상이랑 했던거 기억나지?

엄마한테도 알려줘야지~"

했더니

"어!! 재밌는거"

라고 반응을 합니다.


무척 다행이죠 

어렵다고 하는 아이들이 더 많은 편인데 재밌다고하니..ㅎㅎ


엄마에게 게임방법을 설명해 주라고 했더니

그런건 선생님이 하는거라고 합니다.

못한다는 소리는 안하네요~깜찍한 것



▲▲▲▲▲ 레이오브라이트 두번째 시간 ▲▲▲▲▲



이전에 레이오브라이트 첫번째 시간에

 칩을 빨강, 파랑, 노랑 3개까지 진행했고


이번에는 칩 3개 복습한번하고

검정색칩을 넣어서 칩4개 한번

반사거울을 한개 넣어서 칩3개 한번

그리고 현이 문제를 낼때 검정칩과 반사거울을 넣어 칩5개로 

모두 4번 진행했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 3개의 칩을 사용합니다.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네요~



첫번째 현의 결과물입니다.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기록지를 보면 빨강색의 정보가 두번이 나오네요

2번으로 들어간 경우와 6번으로 들어간 경우, 조합하면 빨강칩의 자리는 맞게 찾았습니다.


노랑색의 정보도 두번 나오지요?

12번으로 들어간 경우와 7번으로 들어간 경우, 노랑칩도 제대로 찾았군요


파랑색에 대한 정보는 세번째 줄에 한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6번줄과 7번줄은 다른색은 넣으면 안되고

5번에는 색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남은 줄은 8번 줄이네요

그래서 3번과 8번이 만나는 자리에 파랑칩을 놓았습니다.


각각 색깔칩을 왜 저 위치에 놓았는지 설명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칩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면 좀 어려워 할 수 있으므로

한개 정도만 골라서 질문하는것이 좋겠습니다.

"파랑칩을 왜 저기에 놓았어?


잘 보시면 맨 위에 4번줄에 대한 정보가 있고

2번, 3번이 다 나왔죠? 

우리는 칩이 빨강, 파랑, 노랑 3개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12번 줄은 질문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6번만 질문하면 알아낼 수 있었는데 7번을 질문을 했네요



아래는 현이 낸 문제를 엄마가 풀었습니다.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현이는 저렇게 색깔을 섞어서 문제를 내면 더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가로줄을 보면 14번에 두개의 칩이 나왔고

5번줄에 파랑, 13번에 아무것도 없으니 15번 줄은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세로줄은 1번줄, 3번줄, 4번줄에서 정보를 얻어 2번줄은 질문하지 않았네요

만약 4번 줄이 초록이 아니라 파랑이었더라도 2번줄은 자동 노랑이라 질문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첫 게임을 엄마가 이겼더니

엄마가 이기는게 이상하다는 눈빛입니다.ㅎㅎ


"엄마는 어른이잖어"

대답 안합니다..ㅎㅎ

"엄마가 잘 하는게 싫어?"

"아니"

"현이가 불리하니깐 맨 처음 시작할 때 질문 두번 할까?"

와 같은 대화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핸디캡을 주고 다시 시작합니다.



▲▲▲▲▲



다음은 검정칩을 추가해서 칩4개의 위치를 맞추어야 합니다.

이번엔 엄마에게 칩을 모두 다른줄에 놓으라고 팁을 주고 시작했습니다.


검정칩은 "흡수"입니다.

그래서 들어간 줄에 검정칩이 있다면 나오는 번호를 대지 않고 

그냥 흡수라고만 말을 해 줘야 합니다.


현이에게 흡수에 대해서 물어보니 빨아들이는 거라고 설명합니다.

의미를 알고 있으니 설명이 쉬워지네요


검정칩과 빨강칩이 함께 있다면

아이들은 모든 번호를 질문해도 빨강칩이 한줄만 나오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으므로

맨 처음은 검정칩과 색깔칩이 겹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뭐 차근차근 풀어간다면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어렵다고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칩을 한쪽에 몰아서 놓고

어렵게 문제를 냈다하면서 좋아합니다~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두번째 문제에 대한 현의 결과입니다.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훕"


각각 빨강, 파랑, 노랑에 대한 정보가 두줄씩 있습니다.

세로줄을 보면 2번, 4번, 3번,1번의 순서로 모두 질문을 했군요


검정칩이 들어간 경우는 앞의 경우와는 좀 다릅니다.

검정칩이 있는 2번줄에 파랑칩이 함께 있어도 2번줄의 결과는 "흡수"이기 때문이죠

파랑칩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위해서는 1번줄의 정보가 꼭 필요합니다.


가로줄은 8번, 6번, 5번의 순서로 3번 질문했네요

모두 색깔이 나왔기 때문에 자동으로 7번에 검정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 잘했죠?


"7번을 들어가는 건 왜 안물어봐?"

정도 질문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다른 줄의 결과를 가지고 생각해서 맞춘 부분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한개 정도 골라서 어떻게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야기 해 달라고 합니다.


답변을 통해 정말 추론을 해서 위치를 찾아냈는지

우연히 찾아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다음 난이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빨강, 노랑, 반사거울 3개의 칩을 사용합니다.

거울 설명은 문제를 풀면서~


이번엔 현이 엄마의 결과입니다.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질문을 되게 쬐금 했네요

자세하게 설명을 그림으로 해보면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여기서 잠깐 거울 설명을 해 보면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반사거울을 기준으로 직각으로 상하 또는 좌우로 꺽입니다.

2번으로 들어가면 거울의 빗면을 만나서 직각으로 꺽인 후 7번으로 나가고

14번은 거울로 막혀있기 때문에 나갈 수 없습니다.

14번으로 들어가면 거울의 빗면을 만나서 직각으로 꺽여서 아래 방향인 11번으로 나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자칫 거울을 만나면 거울의 빗면을 타고 흘러 10번 또는 9번으로 나간다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 경우 몇번 연습을 통해 익숙해 지도록 하고

실제 절대 이해가 안되서 직접 거울과 후레쉬로 보여준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위 그림에서는 2번으로 들어가면 7번으로 꺽여서 나오고

14번으로 들어가면 11번으로 직각으로 꺽여서 나옵니다.


2번으로 들어갔는데 거울이 없다면 11번으로 나와하는데 7번으로 나오니 

2번과 7번줄이 만나는 칸에 거울을 놓아야 하고

이미 안된다고 표시해놓은 칸을 제외하면 두칸에 노랑칩을 놓을 수 있습니다.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그런데 15번 줄이 노랑이라고 하니 빨강은 자연스럽게 

맨 아래 빈칸으로 들어가게 되는것이죠

 만약 빨강이 네번째 줄이 아니고 첫번째 줄이라면

2번에서 7번으로 나오는 줄의 색깔이 '주황'이었어야 하니까요


오늘은 요기까지~~

색깔3개와 검정칩, 반사거울을 이용한 게임은 다음에 해야겠네요



▲▲▲▲▲▲▲▲▲▲



엄마에게 주는 팁


게임할때 게임 중간에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다

다 맞춘담에 서로 맞았는지 확인하기 전에 검산하는 과정을 꼭 거친다

기록지를 보고 기록지대로 놓아졌는지 거꾸로 확인하는 겁니다.

검산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질문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려운 칩의 위치를 잘 찾아냈다면 과정도 이야기하도록 한다.



오르다 레이오브라이트



현이는 문제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보를 제대로 불러주려면 자기가 낸 문제를 분석해서 불러줘야 하니까요

아이들이 문제푸는 것을 싫어한다면

문제를 내도록 하면서 한번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