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최재천
2005년 초판을 읽을때는 확 다가오지 않는 내용이었었는데 10년이 지난 후 다시 읽어보니 무슨 이야기인지 실감나게 다가온다. '50대 이후에는 뭔가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지'라고 딱 꼬집어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았지만 요즘 나를 돌아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듯.
이제 5년 밖에 남지 않은 2020년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어 인생 90의 시대를 넘보게 될 것이고, 65세 이상 노인이 15세 미만 어린아이들보다 많아지는 노인국이 될 위기에 처했다.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내용을 정리하며, 초고령화 시대에는 인생을 50세 전과 후로 나누어 제1인생과 제2인생으로 나누어 이모작하는 것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전한다. 다양한 자료로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2026년이 되면 65세 이상 노인이 20%를 초과하여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 지구온난화와 고령화의 비슷한 점이 둘다 서서히 진행되는 과정이지만 어느 지점을 넘어서면 둘 다 겉잡을 수 없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는 이제 상당부분 그 원인도 밝혀냈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고령화 현상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하루빨리 실천에 옮겨야 한다.
65세 이상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14세 미만 아동이 급속도로 줄고 있다. 2018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해 본격적인 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며, 최근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일찍이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다. 선진국들의 경우 40년~115년이 걸리는데 일본이 24년. 우리나라가 18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계속 엄청난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어 8년만인 2026년이면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 평균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의 저하로 인구 고령화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추진하여 해소가 되지 않을 경우 평균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의 저하로 2050년이 되면 50세 미만과 이상의 인구가 딱 절반씩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출생률 자체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결혼 시기를 늦추는 것이 고령화의속도를 더욱 크게 부채질하고 있다. 2013년 평균 초혼연령이 여성은 29.59세, 남성은 32.21세로 점점 늦어지고 있는 추세다.
은퇴란 근대의 개념으로 농경 시대에는 은퇴라는게 없었다. 큰 밭을 갈기 어려운 나이가 되면 텃밭을 돌보았다. 그것도 어려울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지면 방에 앉아 길쌈을 매거나 새끼를 꼬았다. 그와 같은 '두 인생 체재'를 다시 재현하자는 것을 솔루션으로 제안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관점에서 솔루션을 제안한다.
고령화 대응방안으로 출산수준을 증가시키기 위해 이름도 어려운 여러가지 가족 정책들, 가족가치증대정책, 가족형성정책, 가족확대정책, 가족보호정책, 가족재생산기능강화정책,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이민정책, 사회보장시스템 강화하는 등 사회적 제도, 노동력 유지 방안 등의 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 음.. 잘 되고 있는건가?
공감백배_인디언 아이들의 문제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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